꿈의 극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은 대 그룹인 러쉬와 메탈리카의 음악이 낳은 트기라는 정도로 매도되던수습기를 보냈다.
따라서 활동 초기에 프로그레시브와 메탈이 가진 음악적 특성들을 자신들이 것으로 융화시키려던 노력은 한때 이들에게 좌절과 혼란을 겪게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짧은 시간에자신의 색깔을 확보하였고 1992년에 두번째 앨범을 내고 대중적인 지명도를 갖는 그룹으로 부각되었다.
드림씨어터는 1985년에 그 활동사가 시작된다. 당시 버클리 음대 재학중이던 기타리스트 존 패트루시는 동창들인 마이크 퍼트노이 존명등의 음악적인 이해가 통하는 두 명과 더불어 연주밴드인 마제스티를 만들었다. 이그룹은 얼마후 롱아일랜드 활동 지역으로 옮겼고 키보디스트인 케빈무어를 맞아들여 본격적인 활동의 체비를 갖추게 된다. 이듬해 3월에 보컬리스트인 크리스콜린이 가담 클럽가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짧은 시간에 수준급의 밴드로 부각된 이들은 MCA레코드 계열의 메카닉에서 데뷔 앨범을 준비하는 한편,보컬 멤버를 찰리 도미니시로 바꾸었다. 그러나 그룹의 이름이 이미 다른 밴드의 것이되어 있었기에 저작권법상의 표절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 때 새롭게 갖게된 이름이 지금의 드림 씨어터이다. 켈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 있는 극장의 이름을 딴 것으로 드러머인 마이크의 아버지가 지어 주었다.
그들의 데뷔 앨범은 이런 저런 이유로 결성된지 3년여만인 1989년 봄에 When Dream and Day Unite 를 표제를 달고 출반하였다. 그러나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고 출반된 이 앨범은 찬사와 비난을 함께 받았다.즉
농익은 감각과 실력이 표출된 작품이라는 호평의 한편으로 개성이 부족한 앨범이라는 비난을 얻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그룹 내부에서 음악적인 갈등을 일게 하였고, 희생양을 내세움으로써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이어졌다. 결국 음악적인 색채의 상당 부분을 좌우하는 보컬 파트가 모든 책임을 지고 그룹을 떠났다.이로부터 2년여 동안 그룹은 적당한 보컬리스트를 확보하지 못한채 일회용 싱어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그룹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여러모로 합리적이지 못한 이 방법은 그룹이 무명의 위치를 과감하게 탈피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1991년에 이르러서야 이들은 캐나다 출신의 제임스 라브리에(James Lavrie)를 정규 보컬 멤버로 맞아들일수 있었다. 그들은 각종의 지원에서 자신들을 홀대해왔다고 여긴 기존의 레코드사를 벗어나 엑토 레코드사로 옮겨갔다. 두번째 앨범 Images and Words 는 1992년 여름에 출반되었다. 이 앨범에는 종교적인 관심이 노정된 Another Day 그리고 자신들이 겪었던 무명기의 아픔들을 표현한 Take The Time 스레쉬한 분위기의Under A Glass Moon 등의 싱글들이 수록되었다.
이들의 음악적인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 Pull Me Under 가 빌보드지의 앨범록 트랙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출하는 최초의 성공을 거두었다.
80년대의 중반을 출발한 그룹으로서는 비교적 뒤늦게 대중적인 지명도를 확보한 이들은 그간의 굴곡들에서 벗어나 나름의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